동부증권은 30일 LG전자에 대해 “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권성률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영업이익을 종전 2450억원에서 3078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이는 컨센서스 2453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HE와 MC사업부의 선전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HE는 LCD TV, OLED TV 판매량 증가와 패널 가격 하락으로 2% 수준의 영업이익률이 기대되고, MC는 V10과 중가 스마트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소폭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LG전자의 2016년 영업이익은 1조 5623억원으로 60%증가하면서 14년 영업이익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 G3로 LG전자 스마트폰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던 2014년 상황이 2016년에 재현될 것으로 기대되며, 2014년 영업이익 수준이 2016년에 가능하다면 주가도 7만원 이상으로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