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MBC-KBS-SBS 연예대상 "유재석-김구라-이휘재-김병만 품에"(종합)

입력 2015-12-3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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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연예대상' 방송 캡처)
2015 연예대상은 유재석 이휘재 김구라 김병만에게 돌아갔다.

30일 방송된 SBS '2015 연예대상' 시상식을 끝으로 지상파 방송사들의 연예 시상식이 모두 막을 내렸다. MBC는 지난 29일, KBS는 지난 26일 전파를 탔다.

아울러 지상파 3사 방송사의 연예 대상은 MBC-김구라, KBS-이휘재, SBS-김병만, 유재석이 영광을 안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는 후보에 올랐던 '해피선데이-1박2일' 차태현, '해피투게더' 유재석, '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 '나를 돌아봐' 이경규를 제치고 대상을 받았다.

이날 이휘재는 수상소감으로 "아마 지금 주무실 텐데요. 저희 아버지가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은거를 계속 기억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계속 말씀드리면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존경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옆에서 계속 애써주시는 어머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라고 눈물을 보이며 전해 눈길을 끌었다.

(출처=SBS '연예대상' 방송 캡처)
지난 29일 방송된 MBC '2015 방송 연예대상'에서는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일밤-복면가왕' '마이 리틀 텔레비전' '능력자들'의 김구라가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는 '무한도전' 유재석과 후보로 올라 당당히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김구라는 "아직까지도 저를 안좋게 생각하는 시청자들이 많다"며 "내가 평생 안고 가야할 숙제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 아들 MC그리, 아주 잘 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지난 30일 방송된 SBS '연예대상'은 3사 방송사 모두에 대상 후보로 올랐던 유재석, 그리고 '정글의 법칙' 터줏대감 김병만이 공동 수상했다. 유재석은 SBS 장수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의 노고를 인정 받았고, 김병만 역시 오랫동안 지켜온 '정글의 법칙' 뿐만 아니라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주먹쥐고 소림사'의 맏형으로서 대상감으로 인정받았다.

▲육중완, 김병만, 김풍이 3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5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유재석은 이날 "올해 많이 부족했다"며 "내년엔 동시간대 1등 꼭 해보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보였다. 김병만은 "사실 아까 유재석 선배님 말씀대로 사람인지라 뒤로 갈수록 ‘혹시? 내가 받으면? 어떻게 하지?’ 그런 생각을 했다"며 "대선배님들 앞에서 아우라를 이기기는 힘들거라 생각했다. 2013년에 대상을 받고 그 무게를 아직도 느끼고 있다"고 울먹이며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2015 지상파 3사 방송사의 연예대상이 마무리됐다. 더불어 2015년에는 예능프로그램이 TV 프로그램을 장악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국민 예능프로그램 타이틀이 붙은 MBC '무한도전'은 변치 않은 사랑을 견인해 왔고,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또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나 혼자 산다' 'SBS '오 마이 베이비' KBS '해피투게더'가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특히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능력자들' SBS '주먹쥐고 소림사' 등 신 예능프로그램 등장으로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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