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L에게 지난 연휴간 무얼 했냐고 물었더니 셜록 전 시리즈를 정주행했다고 한다. 새해 개봉한 영화 <셜록: 유령신부>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라고. 이번 에피소드는 전 시즌의 다양한 캐릭터들과 오리지널 제작진이 그대로 참여해 셜록 시리즈를 모두 봐 온 사람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고 있다. 셜록은 당연히 베네딕트 컴버배치다. 그나저나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탐정이 차고 있는 시계는 무엇일까.
셜록은 스위스에서 4대째 가족 경영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로터리(Rotary)라는 브랜드의 시계를 선택했다. 영국에서는 이미 셜록의 시계로 유명하다고. 2002년과 2003년에는 UK 주얼리 어워드에서 올해의 시계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에는 올해 6월 정식 런칭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찬 모델은 빈티지 로터리. 깔끔한 클래식 워치로 전형적인 영국 신사를 떠올리게 한다. 스위스 출신이라고 몸값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가격은 32만 8000원으로 아주 착한 편.
이번 영화 개봉을 기념해 영등포 CGV에는 ‘셜록의 방’ 컨셉의 프로모션 부스를 제작했다. 부스에서 셜록처럼 암호를 추리해 시계를 꺼내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현장에서 시계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시계를 증정하기도 한다. 오는 9, 10일에만 운영한다고. 뿐만 아니라 영화 티켓을 소지한 고객에게는 로터리 시계 전 품목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로터리 시계를 차는 남자를 한 명 더 소개할까 한다. 바로 지금 가장 핫한 남자, 박보검이다. 박보검은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로터리의 울트라 슬림 모델을 차고 나온다. 갑자기 로터리 시계에 대한 관심도가 막 높아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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