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인스타그램)
데이비드 베컴(41)이 지네딘 지단의 레알 마드리드 감독 취임에 대해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며 기뻐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5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고 지단을 감독으로 임명했다. 그러자 베컴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보다 좋은 선택이 있을까?”라며 레알 마드리드의 결정을 지지했다.
그는 “(지단은) 우리가 사랑한 최고의 경기를 펼친 선수”라며 “자신과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구단을 맡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력과 열정, 어떤 수준에서도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마음을 갖췄다”고 극찬했다.
또 “경기에 대해 큰 경험이 있고 존경받는 (베니테스) 감독의 뒤를 잇게 됐지만, 지단은 그 자리를 즐기면서 소화해낼 것”이라며 “이 일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레알의 지휘봉을 잡게 된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와 팬들은 세계 최고다. 오늘은 내게 중요한 날이다. 선수로서 레알과 계약한 날보다 더 기대된다”며 “모든 것이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 내 마음과 영혼을 바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