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년 합창단 빈 소년 합창단이 1월 한국에서 빈 소년 합창단의 단원 오디션을 열 예정이다.
빈 소년 합창단은 총 100여명의 단원들이 4개팀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1986년 첫 외국인 단원이 입단한 후 오스트리아 국적이 아닌 외국인들도 누구나 오디션을 통해 빈 소년 합창단에 입단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빈 소년 합창단에는 2010년 첫 한국인 단원이 입단했고, 현재 3명의 한국인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2012년에는 최초의 한국인이며 여성 지휘자인 김보미가 지휘자로 발탁돼 모차르트 팀을 이끌고 있다.
빈 소년 합창단은 공식적으로 1년에 2번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지만 이번 한국에서의 오디션은 빈 소년 합창단에 들어가기를 원하는 한국 학생들의 문의가 많아짐에 따라 빈 소년 합창단은 이번 내한기간 동안 특별하게 오디션을 보기로 결정했다.
6일부터 일주일 간 이메일을 통한 1차 서류 접수 후 2차 오디션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격은 9세 이상의 남학생만 접수 가능하다. 오디션에는 빈 소년 합창단의 대표이자 예술감독인 게랄드 비어트 대표가 직접 참여한다.
빈 소년 합창단의 오디션 접수 안내는 클럽발코니 홈페이지(www.clubbalcony.com)에서 6일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1차로 노래 동영상을 접수시키면 2차 오디션 대상자를 빈 소년 합창단이 선정해 빈 소년 합창단의 내한공연 기획사인 크레디아 인터내셔널에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빈 소년 합창단은 1월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를 위해 내한한다. 23일과 24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을 비롯해 군포(15일), 수원(16일), 대구(17일), 고양(22일)에서 투어 공연을 가진다. 티켓가격은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으로 클럽발코니, 인터파크, 쌕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또한 빈 소년 합창단의 서울(23일), 대구(17일), 고양(2일)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연티켓 1+1 지원’ 공연으로 선정됐다. 관객들은 서울공연 티켓의 S, A석, 대구와 고양공연 티켓 R석의 경우 1장 구매 시 1장을 더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