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용 전동 스쿠터로 유명한 중국 기업 '세그웨이(Segway)'가 최근 미국 라스베가서에서 열린 2016 CES에서 신개념 로봇을 출시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인텔 CEO 크르자니크는 자사의 행사장에 이 세그웨이 로봇을 타고 나타나 더욱 큰 관심을 받았다. 놀랍게도 세그웨이의 이 로봇은 인텔과 샤오미의 기술력을 결합해 탄생한 신개념 '퍼스널 로봇'이다.
3개 기업들의 기술 협력 프로젝트는 놀랍게도 전동 스쿠터를 로봇으로 변신시켰다. 얼핏 보면 기존 세그웨이의 전동 스쿠터와 흡사해 보이지만 버튼 하나만 누르면 로봇으로 변신한다.
또한 세그웨이 로봇은 스마트홈 환경과 다양한 장소의 생활 환경에서스마트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확장형 오픈 플랫폼 로봇이다.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이 로봇은 사람과 물체를 인식해 자율주행으로 스스로 움직일 수 있으며, CCTV와 같이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촬영도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스마트폰의 화면터치만으로도 로봇의 컨트롤이 가능하며, 각종 데이터의 송수신과 통신 기능까지 가능하게 됐다.
물체를 인식하고 추적할 수 있는 카메라 기술은 인텔의 'Realsense RGB-D' 카메라가 장착되었고, 스마트폰 연동 기술은 샤오미의 기술력으로 구현되었다.
와이파이와 연결돼 다른 사물인터넷과 연동이 가능하고, 내부에 장착된 마이크는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인식해 반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실외에서는 전동스쿠터로서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사용하거나 각종 정보 수집장치로 사용하고, 실내에서는 대화 상대가 되기도 하고 때론 일꾼이 되는 로봇인 셈이다.
글 : 이설희 연구원
사진출처 : http://www.segway.com
웹사이트 : http://www.segw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