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오승환(34)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10일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승환은 10일 오전 11시 반 비행기를 타고 미국 디트로이트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승환은 검찰 수사를 마친 뒤에 괌에서 개인 훈련을 하다가 지난 6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오승환이 갑작스럽게 출국하자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계약이 곧 성사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인근 세인트루이스와 클리블랜드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검찰은 해외원정 도박 혐의를 받던 오승환에 대해 벌금 7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