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데이빗 보위와 그의 아들 던칸 존스 (출처=던칸 존스 트위터, 데이빗 보위 공식 SNS 캡처 )
‘글램록의 대부’ 데이빗 보위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데이빗 보위 측은 10일(현지시간) 공식 SNS에 “데이빗 보위가 그의 가족이 보는 앞에서 편안하게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애도 기간 동안 가족의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데이빗 보위의 아들이자 영화감독인 던칸 존스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친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부친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데이빗 보위는 1947년 영국에서 태어나 1962년 싱어송라이터로 활동을 시작했다. 1969년 앨범 ‘스페이스 오디티(Space Oddity)’와 1972년 앨범 ‘지기 스타더스트(Ziggy Stardust)’로 글램록의 대표 주자로 우뚝섰다.
또한 연기 활동까지 병행하며 ‘전장의 크리스마스’, ‘라비린스’, ‘트윈픽스’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지난 8일 정규 앨범 ‘블랙스타’를 발표해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