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스포츠토토 빙상단이 창단된 가운데 새로 이 팀에 둥지를 틀게 된 '방상여제' 이상화(27)의 우월한 신체 조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14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상화는 하체 근력이 남다르다. 165cm에 62kg로 유럽이나 미주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체조건이 열세인데도 불구하고 경쟁자들을 압소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강도 훈련에서 다져진 허벅지 힘 덕분이다. 이상화의 허벅지 둘레는 23인치(약58cm)로, 마른 여성의 허리 둘레와 비슷할 정도다.
한편 이상화는 오는 29~31일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리는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와 2월11~14일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리는 2016 세계단거리 스피드스케이팅 챔피언십에 나갈 수 없게 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