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은 오는 3월19~20일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새해 전국 투어 콘서트로 뮤지션으로의 본격 행보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김정민은 지난해 7년 만에 새 싱글 앨범 '먼 훗날에'를 발표하며 본업인 가수로 활동을 예고했다.
이후 MBC '일밤-복면가왕'에 '자나깨나 안전제일'로 깜짝 출연하며 변함없는 보이스를 선보인데 이어 JTBC '히든싱어4'에서는 워조 가수로 출연해 90년대 추억을 소환하는 원조 록발라더로의 반가운 귀환을 알렸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를 통해서는 새해 첫 승을 차지하며 가수로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리기도 했다.
꾸준히 음악으로 소통을 예고하며 뮤지션으로서 워밍업을 마친 김정민은 13년 만에 개최되는 자신의 단독 콘서트를 통해 다시 한 번 가수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김정민은 "한동안 가수의 삶을 뒤로하고 살아오면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무대가 사무치게 그리웠다. '히든싱어' 등 여러 무대를 함께 하며 팬들 또한 나의 무대를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싶었다"면서 "올해는 조금 더 가수 김정민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 음악으로 직접 인사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대해 공연 관계자는 "김정민이 오랜만에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콘서트를 위해 연출, 기획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김정민의 가수 복귀 신호탄이 될 단독 콘서트 '제2막'은 오는 3월19~2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광주, 부산 등에서 전국 투어로 이뤄진다.
김정민의 단독 콘서트 서울 공연 티켓은 13일 오후 6시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티켓 오픈 일정과 공연에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걸즈컬렉션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