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광운학원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어 신철식(61) 전 STX 부회장을 제19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임기는 이달부터 5년이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신 이사장은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스탠퍼드 경영대학원(MBA)을 마쳤다.
신 이사장은 제22회 행정고시를 통과해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등의 주요 정부 부처를 거쳤고 국무조정실 정책차장을 지냈다.1987년에는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2000년에는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민간부문에서는 STX그룹 부회장과 미래연구원장을 지냈다. 신 이사장은 현재 (재)우호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2010년부터 광운학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