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선희 (출처=MBC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화면 캡처 )
배우 황선희가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권율의 전처로 등장했다.
22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황선희는 극 중 구해준(권율 분)의 전처이자 동료 의사인 우연수 역을 맡았다.
연수는 해준이 속옷 차림으로 난감한 상황에 처한 한미모(장나라 분)에게 가운을 벗어주자 “의사가 가운을 벗을 이유는 딱 하나, 실수 했을 때”라고 말하며 의사로서 소신있고 냉철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연수는 여고생 환자가 해준에게 애정공세를 적극적으로 펼치자 경계심을 내비치며, 해준과의 미묘한 긴장감을 드러냈다. 특히, 해준이 미모에게 친절을 베풀자 “환자가 아니라 여자로 본거냐”며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 이혼 후에도 해준을 향한 연수의 감정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음을 예고했다.
황선희는 2011년 SBS 드라마 ‘싸인’으로 데뷔해 드라마 ‘시티헌터’, ‘난폭한 로맨스’, ‘주군의 태양’, ‘사랑의 노래를 타고’, ‘복면검사’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다.
한편,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와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