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201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MS는 28일(현지시간) 2분기 순이익이 주당 78센트를, 매출은 25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주당 순익은 71센트, 매출은 252억6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MS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Intelligent Cloud) 사업 부문 매출은 5% 늘어난 6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서버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10% 증가했다. MS는 포춘500대 기업 중 3분의 1 이상이 MS의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기업들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MS의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윈도10을 채택한 기기도 2억 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MS는 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해 65억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MS의 주가는 주주환원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8% 급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