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4ㆍ토트넘 훗스퍼)이 왓포드전에서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며 승리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
손흥민은 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팀 승리를 돕는데 모든 힘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토트넘은 7일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리는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경기에서 왓포드 FC와 맞붙는다.
그는 “왓포드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어려운 경기였기에 승리가 더욱 기뻤다”면서 “운이 따라줬던 골도 넣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상황을 회상하던 손흥민은 “고메스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어떻게 득점했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경기를 이기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렇기에 특별했던 기억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왓포드에 대한 경계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왓포드는 첼시를 상대로도 잘 싸운 것처럼 좋은 팀이다. 그들은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고, 위협적이며 언제든 득점할 수 있는 팀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홈에서 그들을 상대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더 나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다. 득점과 함께 모든 면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서 “한걸음 한걸음 제 실력을 찾아가고 있다. 비록 득점은 없지만, 좋은 기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팀의 승리를 돕는데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