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공석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 2명에 대한 선임안을 의결했다.
김대년 선관위 사무차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선관위 추천 몫 획정위원에 박영수 선관위 기조실장이, 가상준 단국대 교수의 사퇴로 비게 된 새누리당 추천 몫 획정위원에 정재욱 창원대 행정학과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경북 청도 출신인 박 기조실장은 선관위 조사국장과 법제국장 등을 지냈다. 경남 진주 출생인 정 교수는 현 정부에서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들 위원은 중앙선관위원장의 위촉 절차만 거치면 곧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