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오는 15일부터 국내 은행 최초로 외국인투자기업 전용 카드를 발급한다.
신한은행은 전일 본점에서 한국외국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국인투자기업 및 임직원 전용 ‘신한 글로벌Biz 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과 김진철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 손기용 신한카드 부사장이 참석했다.
‘신한 글로벌Biz카드’는 외국인투자등록증을 보유한 외국인투자기업 및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발급 가능하다. 과거 외투기업이 법인카드를 신청하면 재무자료를 제출해야만 했다.
카드 이용자는 △연회비 면제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 △무료 여행자보험 서비스 △카드 사용액별 최대 1.0%p의 적립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개점한 신한IFC(Internatioanal Finance Center)센터와 강남FDI(Foreign Direct Investment)센터를 주축으로 ‘신한 글로벌Biz카드’ 발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외국기업협회와 협력하여 ‘신한 글로벌Biz카드’를 필두로 한 각종 외국인투자기업 대상 금융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진출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금융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국내 글로벌 영업을 활성화 할 것”이라며 “향후 각종 국내외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외국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