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 변신의 귀재?…라미란 변신 후 “내가 더 예쁜 것 같은데?”

입력 2016-02-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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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종(출처=KBS)

조우종 아나운서가 화제인 가운데 조우종의 과거 라미란 분장이 눈길을 끈다.

조우종은 과거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FM '조우종의 뮤직쇼'(이하 '뮤직쇼')에서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속 정봉이 엄마 라미란으로 완벽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조우종은 "안녕하세요 쌍문동 치타 여사에요. 정봉아 엄마 방송 탔다. 정환이는 집에 좀 들어오고"라며 라미란의 성대모사까지 선보여 폭소케 했다.

성대모사를 마친 조우종은 "진짜 (라미란과) 닮았나요? 할머니 같지 않나요?"라며 "한 시간 동안 분장을 했다. 내가 라미란 보다 더 예쁜 것 같지 않냐"면서 알 수 없는 자신감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조우종의 이 같은 변신은 청취자의 요청에서 시작됐다. 당시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안경을 벗은 조우종의 모습을 보고 청취자들이 "라미란과 닮았다"는 의견을 보냈고 그에 영감을 받아 분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2일 방송가에 따르면 조우종 아나운서가 최근 KBS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우종은 같은 날 '조우종의 뮤직쇼'에서 프리랜서 관련 기사에 대해 "연말정산을 하고 들어왔는데 당황스럽다"며 "솔직히 말씀드리면 여러 가지 방송을 하고 있으니 이런 제의가 온 것은 사실이지만 논할 단계는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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