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AP 뉴시스)
레이디 가가가 2016 그래미 어워드에서 명불허전 파격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레이디 가가는 1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진행된 제5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데이빗 보위 트리뷰트’를 주제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레이디 가가는 붉은색으로 염색한 헤어 스타일은 물론이고, 홀로그램을 이용해 얼굴에 거미가 기어다는가 하면 의상을 찢고, 움직이는 마이크와 건반을 이용하는 등 한 순간도 평범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NARAS) 주최로 1958년 처음 개최된 이래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음악 시상식이다. 심사위원 5000여 명이 투표하여, 한 해 동안 전 세계 음악계에서 가장 뛰어난 활동을 펼친 가수, 작곡가, 프로듀서, 엔지니어 등을 뽑는다.
올해 그래미 어워드는 83개 부문에서 시상되며 미국 힙합 가수 엘엘 쿨제이가 5년 연속 진행자로 나선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오프닝 무대를 비롯해 켄드릭 라마, 아델 등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지션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현지에서는 CBS가, 국내에서는 Mnet이 독점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