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나영석 “아이슬란드 ‘바보들’…아프리카는 ‘요즘 애들’”

입력 2016-02-18 15:3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배우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18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나영석 PD가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멤버들을 한마디로 ‘요즘 애들’이라고 표현했다.

18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쌍문동 4형제’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을 비롯해 나영석PD, 이진주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나영석PD는 쌍문동 4인방을 멤버로 선발한 이유에 대해 “우리에게 직업을 물으면 ‘연예인’이라고 말하는데 이 친구들은 자신들이 연예인인지, 배우인지, 일반인인지 모호한 경계에 서 있는 사람들”이라며 “‘꽃보다 청춘’과 잘 어울리는 요즘 애들인 것 같아 섭외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멤버들을 한마디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아이슬란드 편이 바보들이었다면 이 친구들은 요즘 애들”이라고 답했다.

그는 “보통 여행에서 돈을 모아서 공금을 쓰는데 이 친구들은 용돈을 받자마자 나눠갖고 서로가 물건을 사는 것에 터치하지 않더라. 차도 용돈이 적다보니 작고 나쁜걸 빌려서 고생하는 모습을 생각했는데 차는 제일 좋은걸 사야한다고 하면서 겉모습에 집착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요즘 애들답다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활약했던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는 태국 푸켓에서 포상휴가를 즐기다가 현지에서 납치되고, 일정이 있어 미리 귀국했던 박보검은 스케줄을 마무리하고 끌려가는 등 예상치 못한 순간에 제작진 손에 이끌려 아무 준비 없이 먼 땅 아프리카 나미비아까지 가게됐다.

그러나 멤버들은 ‘하쿠나마타타’라는 말처럼 걱정을 뒤로하고 아프리카에서 온전히 여행을 즐기는 청춘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오렌지색 사막 듄45,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 등 아프리카에서만 볼 수 있는 이국적인 풍경도 볼 수 있다.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19일 첫 방송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