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방암 치료 신약후보물질 특허 취득

입력 2016-02-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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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유방암 치료용 신약후보물질 ‘항체-링커-약물 결합체’(ADC) 물질에 대한 특허를 특허청으로부터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ADC는 바이오의약품과 일반화학합성의약품을 결합하는 기술이다. 바이오의약품의 일종인 항체의약품에 화학합성의약품인 항암제를 결합하면, 항암제가 암세포에만가서 작용하도록 할 수 있다.

건강한 세포까지 죽이는 항암제의 독성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스마트폭탄’ 의약품으로 불린다.

셀트리온이 취득한 특허는 이 기술을 응용,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복제약 항체인 CT-P6에 항암 화학물질 ‘돌라스타틴 10 유도체’를 결합한 조성물에 대한 것이다.

셀트리온은 차세대 유방암치료용 항체-약물 결합체 신약후보물질 ‘CT-P26’의 비임상 시험(동물실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26은 기존 유방암 치료제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신약으로 기존 치료제에 비해 효능 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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