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출처=SBS 수목드라마 '리멤버 아들의전쟁' 영상 캡처)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리멤버’ 마지막회 시청률은 20.3%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된 19회 자체 최고 시청률 18.1%보다 2.2% 상승한 수치다.
마지막회에선 남규만(남궁민)은 자살헀고,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서진우(유승호)는 모든 기억을 잃고 떠났지만 해피엔딩이었다.
지난해 12월 9일 첫 방송한 ‘리멤버’는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장사의 신-객주2015’에 밀려 7.2%로 출발했으나 독특한 성격의 인물설정, 유승호 등 주연의 탄탄한 연기력, 템포감 있는 전개, 무소불위의 재벌 갑질에 대한 사회적 공분 등으로 시청률이 상승하기 시작해 3회에서 ‘객주’를 누르고 동시간대 1위에 올라섰다.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17일 방송된 19회 방송분 시청률은 18.1%를 기록하고 20회 마지막회에서 20.3%로 드디어 20% 시청률을 돌파했다. 올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은 지난 1월 16일 끝난 ‘응답하라 1988’로 20회 시청률이 18.8%를 기록해 20%를 돌파하지 못했다.
지난 한해 수많은 미니시리즈가 방송됐는데 20%를 돌파한 드라마는 단 한편에 불과했다. 바로 SBS 미니시리즈 ‘용팔이’로 13회 방송분이 21.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