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아르메티오 프란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후반 2분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23분 교체됐고, 팀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전반 36분 벤 데이비스가 톰 캐롤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나세르 샤들리가 침착하게 왼쪽 구석으로 차넣으며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피오렌티나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피오렌티나는 후반 14분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왼발 슈팅을 날렸고, 이 공이 수비수의 발을 맞고 굴절되며 동점골로 기록됐다.
토트넘은 동점골을 허용한 뒤 다소 밀리자 후반 23분 손흥민을 해리 케인으로 교체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양팀은 더이상의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쳤다.
한편 경기가 끝난 뒤 유럽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번째로 높은 평점 6.64를 매겼다.
이날 골을 기록한 나세르 샤를리와 키에런 트리피어가 각각 7.07, 7.01점으로 7점대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토트넘 선수들은 모두 6점대의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