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6] ‘겜심’사냥 나선 삼성전자, 갤럭시S7 시리즈에 ‘불칸’지원

입력 2016-02-22 03:11

바르셀로나(스페인)=정유현 기자 yhss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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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 블랙 후면

삼성전자가 모바일 에코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게임 콘텐츠 최적화를 위해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의 빠른 성장과 고사양 게임 콘텐츠의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게임에 보다 최적화해 소비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게임 성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 센터 (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6’을 개최하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ㆍ'갤럭시 S7 엣지'를 선보였다.

특히 갤럭시S7ㆍ갤럭시 S7 엣지는 게임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임 론처(Game Launcher)'와 '게임 툴즈(Game Tools)'를 탑재했다.

게임 론처(Game Launcher)는 스마트폰에 설치한 게임을 자동으로 모아 폴더로 구성해 보다 빠른 실행을 가능하게 하며,배터리 세이브, 방해금지모드 등의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게임 툴즈(Game Tools)는 실시간 화면의 캡처와 녹화뿐만 아니라 게임 최소화, 게임 중 방해 금지, 터치키 잠금 등을 함께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S7ㆍ갤럭시 S7 엣지는 스마트폰 업계 최초로 모바일, PC, 콘솔(Console) 등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통합 차세대 표준 그래픽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불칸(Vulkan)을 지원한다.불칸은 비영리 표준화 단체인 크로노스(Khronos) 그룹이 주도하는 고성능의 차세대 표준 그래픽 API다.이를 통해 게임 실행 시 그래픽 성능 향상과 효율 극대화가 이뤄져 고사양의 게임도 부드럽게 실행되며, 배터리도 적게 소모된다.

한편, 시계, 달력, 테마 이미지 등 사용자가 지정한 각종 정보를 디스플레이 화면 전체에 항상 표시해 주는 AOD(Always On Display) 기능도 '갤럭시S7'ㆍ'갤럭시 S7 엣지’에 적용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