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ㆍ송혜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태양의 후예’ 선택한 이유는?

입력 2016-02-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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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 송혜교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오랜만에 복귀작으로 ‘태양의 후예’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은숙 작가, 김원석 작가, 이응복 감독, 배우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온유가 참석했다.

송중기는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군인 역할을 맡은 소감에 대해 “저는 개의치 않는다”며 “대본을 병장 진급 2개월 앞두고 봤는데 보고서 안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시진 역할을 처음 접했을 때는 진중한 면도 있지만 가벼운 면도 있는 친구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작가님,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생각보다 진지한 친구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인물을 소개했다.

송중기는 “책임의식이 강한 아름다운 친구인 유시진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항상 작품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서면 떨린다”며 “‘태양의 후예’ 대본을 보고 두 작가님의 색이 잘 어우러져서 재밌게 읽었다.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드라마 촬영 동안 배운 것도 많고 부족한 점을 알게됐다”며 “제게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낸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지난해 6월 12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6개월여간 전국 각지와 그리스 등지에서 해외 로케이스 촬영을 했다. ‘태양의 후예’는 최초로 한중 동시방영 된다. 2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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