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ㆍ박보검 물망 ‘딴따라’, SBS 편성 확정...4월 20일 첫방

입력 2016-02-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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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출연 제의를 받은 지성(왼)-박보검(뉴시스)

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제작사 웰메이드예당)가 SBS로 편성을 확정하고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22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딴따라’는 SBS 새 수목드라마로 편성을 확정해 ‘돌아와요 아저씨’ 후속으로 오는 4월 20일 첫 방송된다.

‘딴따라’는 전직 대한민국 최대 엔터테인먼트인 KTOP 이사이자 현 국내 가장 찌질한 망고엔터테인먼트 신석호 대표의 성공 스토리를 그린다.

이 작품은 캐스팅 단계부터 배우 지성, 박보검이 출연 물망에 오르며 관심을 끌었다. 지성은 드라마 ‘비밀’, ‘킬미 힐미’ 등에서 연이어 활약하며 안방 흥행 강자로 떠올랐고, 박보검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에 대해 지성 측 관계자는 이투데이에 “제안 받은 10개 이상의 작품 중 동일선상에 놓고 보고 있는 작품 중 하나”라고 밝혔으며 박보검 측 역시 “제안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검토 중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제작사 웰메이드예당 측은 “‘딴따라’는 한류 붐을 타고 거대 시장으로 성장한 2016년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대형 기획사의 이사로 승승장구하다 한순간의 실수로 나락에 떨어지는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다”며 “아직은 오합지졸인 밴드를 매니지먼트하며 열정 가득했던 초심을 되새기고, 새롭게 성장하는 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이 시대 많은 걸 포기해야 하는 N포 세대 청춘들에게 큰 위로와 힘을 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딴따라’는 유아인ㆍ이미연ㆍ최지우 등이 출연해 호평 속에 개봉 중인 영화 ‘좋아해줘’를 비롯해 엑소(EXO) 디오와 조정석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형’, 수애ㆍ오연서가 함께하는 ‘국가대표2’, 차태현 주연의 ‘사랑하기 때문에’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유영아 작가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은다.

또 제작사인 웰메이드예당, 재미난프로젝트는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JTBC ‘선암여고 탐정단’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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