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위의 여자' 서하준이 운명의 여인 양진성과 재회를 결심하며 장승조와 불꽃 튀는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23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 37회에서는 수경(양진성 분)을 사이에 둔 현태(서하준 분)와 재영(장승조 분)의 갈등이 그려졌다.
재영은 영채(이시원 분) 교통사고를 본 목격자의 증언을 확보, 현태와의 거래를 시도했다. 목격자의 증언이 담긴 녹취 파일과 수경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한 것.
현태는 끊임없이 갈등했다. 간절하게 영채 교통사고의 진실을 밝히고도 싶지만 사랑하는 수경을 포기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답은 정해져 있었다. 현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랑을 지키려 애쓰는 수경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고, 영채의 '부엉이 펜던트'를 통해 수경과 정해진 운명임을 확신했다.
현태는 재영의 협박용 녹취 파일 재생을 멈추는 모습으로 의지를 표했다.
한편 24일 방송되는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 38회에서는 다신 누구에게도 수경을 보내지 않으리라 결심한 현태가 수경과의 교제를 허락받고자 진숙(박순천 분) 앞에 무릎을 꿇을 예정이다. 어렵게 마음먹은 일인만큼 현태는 간절하게 진심을 전하고, 수경 또한 현태를 믿고 가족들에게 폭탄선언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는 아들같이 여긴 사위를 우여곡절 끝에 장가보낸 장모와 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24일 오전 8시30분에 38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