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동호회] KB생명 ‘KB레포츠클럽’ “여름엔 웨이크보드, 겨울엔 스키… 함께 즐기며 스트레스 날리죠”

입력 2016-02-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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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30세 주임급 주축 ‘적극적 스포츠’… 설문 통해 진행 라이딩·사격·래프팅도

▲KB생명 레포츠동호회 ‘KB레포츠클럽’ 회원들이 라이딩에 나서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KB생명

여가를 뜻하는 ‘레저(Leisure)’와 운동을 뜻하는 ‘스포츠(Sports)’가 합쳐진 ‘레포츠(레저스포츠)’는 여가를 활용해 신체를 단련할 수 있는 활동으로 ‘즐긴다’에 방점이 찍혀 있다.

KB생명 레포츠동호회 ‘KB레포츠 클럽’을 이끌고 있는 홍기준 KB생명 고객서비스부 주임 역시 레포츠의 매력을 ‘함께 즐긴다’에서 찾았다.

홍 주임은 “다른 운동이나 활동들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경험·체험할 수 있는 반면, 레포츠는 좀 더 적극적으로 즐기는 느낌이 강하다”며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운동을 서로 가르쳐주고 돕다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어느새 즐기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KB레포츠 클럽은 2005년 11월 다양한 레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회원 상호 간의 친목을 돈독히 하기 위해 설립됐다. 총 회원 수는 28명이며, 상시 참여 인원은 10명 내외다. 동호회 회원들은 대체적으로 젊은 편이다. 평균 연령이 30세에 불과하고, 직급도 주임급이다.

보통 1년에 8회, 1분기에 2회 이상 모임 활동을 갖는다. 2회 중 1회는 당일 활동하고, 나머지 1회는 1박2일로 서울 근교를 다녀온다. 볼링 등 실내 레포츠를 하는 경우에는 평일에 회사 퇴근 후 진행하고, 봄이나 가을에 날씨 좋은 날 야외 레포츠를 할 경우에는 주말 오전에 만나서 진행한다. 레포츠 활동 후에는 근처 맛집을 탐방해 친목을 다지곤 한다.

보통 여름에는 웨이크보드 등 수상레저를 즐기고, 겨울에는 스노보드나 스키 등 동계스포츠를 즐긴다. 그 외 자전거 라이딩이나 사격, 볼링, 패러글라이딩을 하기도 한다.

홍 주임은 “레포츠 분야가 다양하다 보니 회원마다 원하는 활동도 천차만별”이라면서 “동호회를 운영할 때 각 회원이 활동하고 싶은 레포츠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투표를 통해 진행하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레포츠 동호회 활동 중 가장 인기 있는 활동은 여름에 진행하는 웨이크보드와 겨울의 스키다. 단체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고, 강습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봄에 진행하는 패러글라이딩도 인기가 많다. 비회원도 참석할 수 있어 다수의 인원이 항상 모이는 편이다.

이에 대해 홍 주임은 “웨이크보드와 스키를 탈 때 참석하는 인원도 가장 많고, 인기나 반응도 좋다”며 “아무래도 체험의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활동의 경우 평소에 쉽게 해볼 수 있지만 웨이크보드와 스키는 실력과 장비 등이 필요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며 “단체로 동호회 활동을 통해 배우기에 최적화된 활동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KB레포츠 클럽 회원들은 지난달 강원도에 있는 스키장을 1박2일로 다녀왔다. 홍 주임은 “스키를 못 타는 사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잘 타는 사람이 직접 1대 1로 강습하고, 레프팅이나 웨이크보드 등 다른 레포츠의 경우에도 능숙한 사람이 초보 회원을 가르쳐주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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