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융성 이끄는 기업들] 현대산업개발, 영창뮤직콩쿠르 한·중 음악인재 교류 장으로

입력 2016-02-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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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열린 ‘포니정재단과 함께하는 제3회 영창뮤직콩쿠르'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관계자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메세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발굴·육성하고, 이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는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1층에 위치한 포니정홀을 통해 문화경영을 실현하고 신진 음악인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곳은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3주기를 기념해 2008년 개관한 150석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포니정홀에서는 음악에 전문가의 해석을 가미한 ‘이야기로 풀어가는 콘서트’ 시리즈로 대중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또한 ‘오페라 시리즈 사계’를 통해 대중들이 클래식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실력 있는 신인 음악가를 발굴하고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문화공헌 프로젝트인 ‘꿈꾸는 자들의 음악회’ 시리즈를 통해 신인 음악가들이 전문연주자로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우수 음악 인재의 발굴 및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3년 시작해 지난해 3회째를 맞은 영창뮤직콩쿠르는 국내 단독 음악 콩쿠르 중 최고 수준의 장학금액을 자랑하며 한·중 음악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포니정재단 관계자는 “영창뮤직콩쿠르는 상업적 콩쿠르 행사와는 차별화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한국과 중국의 젊은 음악 인재들을 발굴·육성하고 한·중 음악 및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역문화 기반 확대를 위해 기부활동도 펼쳤다. 16개월간 총 3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을 지난해 10월 수원시에 기부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수원시민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고민했다”면서 “시민들에게 더욱 많은 예술, 문화 관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미술관을 건립해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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