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필리버스터 24번째 주자로 나서 "마국텔 의미 있어…지방의회도 생중계하자!"

입력 2016-02-2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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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더불어민주당 홍종학 의원이 28일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중 하나인 무제한 토론 24번째 주자로 나섰다.

홍종학 의원은 이날 오후 10시55분께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의 뒤를 이어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을 시작했다.

홍종학 의원은 이날 토론 도중 '마국텔'을 언급했다. '마국텔'이란 1인 인터넷 방송 포맷을 빌린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빗대 필리버스터를 방송하는 국회방송 등을 '마이 국회 텔레비전'이라고 소개한 것.

홍종학 의원은 "'마국텔'이 그 의미가 크다고 본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새누리당대로 마국텔을 방송하고, 야당은 야당대로 마국텔을 방송해 국민들이 보고 토론하고 평가해 순위를 매기자"라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내가 국회에 들어와 가장 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지방의회도 생중계하자는 것이었는데 아직 추진하지 못했다"며 "국민들이 막상 지방의회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지 않느냐. 투명하게 지방의회를 생중계하는 방안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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