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쇼트' 메인 포스터(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빅쇼트’가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의 주인공이 됐다.
29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 2016)이 열렸다.
각본상 수상에 이어 호명된 각색상으로는 ‘빅쇼트’의 아담 맥케이가 선정됐다. 각본상 후보로는 ‘빅쇼트’를 비롯해 ‘브루클린’ 닉 혼비, ‘마션’ 드류 고다드, ‘캐롤’ 필리스 나기, ‘룸’ 엠마 도노휴가 각축을 벌였다.
‘빅쇼트’는 20조의 판돈을 놓고, 은행을 상대로 도박을 해 월스트리트를 물 먹인 4명의 괴짜 천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링, 브래드 피트 등이 실존 인물들을 연기했으며 ‘머니볼’, ‘블라인드 사이드’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루이스의 논픽션 ‘빅숏’을 원작으로 스토리 라인을 완성했다.
올해 88회를 맞은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예술아카데미 주관으로 수여하는 미국 최대 영화상이다. 1929년부터 매년 미국영화 및 미국에서 상영된 외국영화를 대상으로 우수한 작품에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