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이병헌, 과거 도넛 루머에 당황… “진짜 그걸 믿어?”

입력 2016-03-0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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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사진=SBS)

배우 이병헌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루머언급이 눈길을 끈다.

이병헌은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신과 관련한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당시 방송에서 이병헌은 "내가 광고모델이라는 이유로 해당 도넛 집에 가서 공짜로 도넛을 너무 많이 먹었다는 말이 있었다"며 "친구들 용으로 한 박스 더 가져가고 계속 가져다 먹어서 모델에서 잘렸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병헌은 "'그런 소문이 있어? 재밌네' 하면서 넘어갔는데, 내 성격이 되고 내 이미지의 한 면이 되더라"며 "난 너무 신기했다. '진짜 이걸 믿어?' 싶었다. 그런 것들은 얼굴이 알려진 사람들이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윤은혜와의 열애설에 대해 "윤은혜와는 열애설 후 미용실에서 처음 봤다. 당시 서로 어색해서 고개만 끄덕이고 지나갔다"며 "그 후 영화 회식 자리에서 우연히 만났고, 공교롭게 다음날이 내 생일이라 윤은혜를 포함한 여성 후배들과 남자 후배들이 함께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떠나는 후배들을 배웅하기 위해 나갔는데, 그때 마침 파파라치에 윤은혜를 배웅하는 사진이 찍혀 마치 열애설이 진짜인 것처럼 됐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병헌은 "사진을 보니 오해할 만했다"며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는 곳이 이 곳(연예계)이다. 그래서 이런 일들이 있을 때마다 답답하고 억울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 29일(한국시각) 미국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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