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슈가맨')
'슈가맨' 이현섭이 고(故) 신해철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1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발리에서 생긴 일'의 OST를 부른 이현섭이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이현섭은 고 신해철과의 인연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현섭은 "해철이 형과는 '넥스트 유나이티드'라는 새로운 팀을 만들어서 트윈 보컬로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남다른 인연을 드러냈다.
이어 "해철이 형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같은 작업실에서 3년 정도 함께 했다"며 "후배로서 되게 아껴줬다. 성대 관리하는 법을 형이 많이 얘기해 줬다. 노래하는 사람이 술 먹고 노래하는게 정말 치명적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현섭은 "한번은 해철이형이 정말 친한 고등학교 동창과 술을 마시는데 갑자기 '현섭아 쉬즈 곤 한번 가자'라고 했다"며 "해철이 형이 친구분에게 자랑하고 싶어한 거였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현섭에게 쉬즈 곤을 불러줄 것을 요청했고, 이현섭은 폭발적인 고음으로 또다시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