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점점 고프로 마니아들이 늘어간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된 지인들의 고프로 동영상을 보고 있노라면, 그 작은 카메라로 보여줄 수 있는 시야가 얼마나 다채롭고 역동적인지 감탄하게 된다.
겨울이라 그런지 스키장에서 촬영한 동영상이 유독 많은데, 현장에서 영상을 바로 확인한 뒤 업로드하는 재미가 남다르다더라. 이렇게 멋진 영상을 바로 찍고, 바로 확인한 뒤 공유할 수 있는 시대다.
그럼 편집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프로가 수십억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해 더 강력한 모바일 편집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리플레이(Replay)와 스플라이스(Splice) 앱을 인수한다고 밝힌 것.
개인적으로 자주 사용하던 동영상 편집 앱이라 반갑고 즐거운 소식이다. 리플레이는 프랑스 스튜플릭스에서 개발한 비디오 편집 앱이다. 컷 편집이나 프레임 이동이 쉽고, 여러 테마를 통해 감각적인 영상을 만들 수 있다. 마침 오래 전 내가 아이패드 에어2로 리플레이 앱을 리뷰했던 기사가 있더라. ‘여기’로 가서 슬쩍 살펴보시길.
스플라이스는 미국 베모리가 개발한 앱으로 베스트 모바일 앱 어워즈에서 베스트 앱으로 선정된 적 있으며, 직관적인 UI를 통해 데스크톱에서 가능했던 고급 편집 기능을 구현해 놓았다. 조금 더 전문적인 편집을 원할 때 사용하면 좋을 것.
현재 리플레이와 스플라이스 앱은 iOS만 지원하지만 올해 안에 안드로이드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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