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타 맏언니 차오루, 가슴 찡한 고백 “동생들에게 미안해”

입력 2016-03-0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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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타 차오루 (뉴시스 )

걸그룹 피에스타 멤버들이 예지와 차오루의 인기로 전과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피에스타는 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MUV홀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A Delicate Sens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피에스타의 멤버 예지는 지난해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사랑을 받았고, 멤버 차오루는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면서 예능 샛별로 떠올랐다.

데뷔 후 5년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피에스타는 예지와 차오루로 인해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에 대해 리더 재이는 “멤버들인데도 예지와 차오루에게 감사하다”며 “피곤한 것 참으면서 활동하는데 못 챙겨줘서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린지는 “저희 부모님은 저보다 예지와 차오루에게 더 관심이 많다”며 “자매같은 멤버들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 보기 좋다”고 밝혔다.

또한 예지와 차오루로 인해 피에스타 인기가 올라간 것을 체감하고 있냐는 질문에 재이는 “예전에 피에스타를 말하면 대다수가 몰랐다. ‘그런 그룹이 있었나요?’ 이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예지와 차오루가 활동하면서 ‘이번에 잘 돼야죠’라는 얘기 해준다. 행복하고 감사하고 이런 반응이 신기하다”고 답했다.

멤버들의 칭찬에 예지는 “멤버들도, 회사도, 부모님도 모두 고생을 정말 많이했다”며 “멤버들 모두 다양한 매력이 있으니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차오루도 “피에스타가 열심히 활동해서 중국까지 뻗어나갔으면 좋겠다”면서 “큰언니로서 동생들에게 도움만 받고 있어 미안한데 중국에 가면 꼭 멤버들을 챙겨주고 싶다”며 맏언니로서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피에스타는 이날 MBC뮤직 ‘쇼챔피언’을 통해 타이틀곡 ‘미러(MIRROR)’의 공식적인 첫 무대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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