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9일 비호남권의 49개 지역구 후보를 단수로 공천하기로 하고 12개 선거구(29명)에 대해서는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마포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1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공천 후보는 서울 13명, 부산 2명, 인천 7명, 경기 14명, 강원 2명, 충북 1명, 충남 5명, 경남 3명, 제주 2명 등 모두 49명이다.
서울에서는 김성호 전 의원(강서병)과 김성식 전 의원(관악갑)을 비롯해 김철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보좌역(마포을), 강연재 변호사(강동을), 장진영 대변인(동작을) 등이 공천티켓을 획득했다.
인천에서는 문병호 의원(부평갑), 최원식 의원(계양을)이, 경기에서는 이승호 전 육군본부 작전처장(부천원미을), 서영석 정책네트워크 내일 실행위원(부천오정) 등이 후보로 나서게 됐다.
경선지역은 모두 비호남권으로 서울 5곳, 인천 1곳, 경기 2곳, 강원 1곳, 충북 2곳, 충남 1곳 등이다. 경선은 당 중앙선관위원회가 주관하는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광진을(김태윤 전 숙명여대 겸임교수·황인철 전 대통령통치사료비서관), 강북갑(이승훈 전 강북구청 고문변호사·김기옥 전 서울시의원), 양천갑(심재웅 전 스포츠조선 상무이사·정준 전 민주당 양천갑지역위원장·정별진 국방대학원 연구위원·박찬정 지에프에이 대표이사) 등이 경선지역에 포함됐다.
이해영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공천심사 과정에서 최대한 개혁성과 참신성, 도덕성을 중심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당은 오는 13일부터 경선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당은 광주 북을의 임내현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