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5일 현대증권에 대해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가 뚜렷해 인수합병(M&A)흥행 기대가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원을 제시했다.
원재웅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15년 현대증권 순익은 IB 및 브로커리지 호조로 2796억원, ROE 8.9% 를 기록했다"며 "이처럼 타 대형사보다 뛰어난 성과와 펀더멘털에도 불구 PBR 0.4배의 저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현대증권 지나치게 저평가 받았지만, 향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시기 전까지 주가는 점차 재평가 구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인수합병 과정에서 대주부 불확실성도 해소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원 연구원은 "그동안 현대증권은 현대상선의 유동성 위기와 맞물려 주가가 저평가 됐다"며 "그러나 현대그룹 자구안으로 현대증권이 매각 대상이 되면서 발목을 잡던 대주주 리스크는 해소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