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오ㆍ윤상현·유승민계 대거 공천 탈락… 유승민 오늘 결정
새누리당의 비박(비박근혜)계 이재오 의원과 '막말 파문' 당사자인 친박(친박근혜)계 윤상현 의원이 15일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국회법 파동으로 친박 주류 측과 대립했던 유승민 의원의 심사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유 의원과 가까운 사이인 조해진·김희국·류성걸 의원 등이 대거 공천 탈락했습니다. 유승민 의원에 대한 공천 여부는 오늘 결정될 전망입니다.
◆ 한국 소득상위 10%가 전체소득 45% 차지
한국에서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5%(2013년)로 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IMF에 따르면 한국은 1995년 29%에서 18년 사이에 16%포인트나 상승했습니다. 상위 10% 소득점유율이 높은 국가는 한국에 이어 싱가포르, 일본, 뉴질랜드, 호주 순이었습니다.
◆ 이세돌 9단 "알파고 대국 계기로 새로운 수법 더 연구하겠다"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이 막을 내렸습니다. 이세돌 9단은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알파고와의 제5국에서 흑돌을 잡고 280수만에 불계패를 선언했습니다. 종합 전적은 4대1로 알파고의 완승이었습니다. 이세돌 9단은 대국 직후 “알파고의 수법들을 보면서 기존에 알고 있던 것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며 “앞으로 연구를 더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 지난해 아동학대 17% 늘어… 가해자 5명 중 4명이 부모
지난해 아동학대 사례가 전년보다 17%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5 전국아동학대 현황을 보면 작년 아동학대로 판정받은 사례는 1만1709건으로 전년 1만27건보다 16.8%(1682건) 늘어났습니다. 아동학대의 가해자는 5명 중 4명이 부모로, 구체적으로 가해자의 8841명(75.5%)은 친부모였으며 계부모는 474명(4.0%), 양부모는 32명(0.3%)이었습니다.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10대 중 1대도 암호화 되지 않아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스마트폰은 10%도 암호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의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iOS를 장착한 아이폰은 사용자들이 최신 버전을 깔도록 해 95%가 암호화됐습니다. 이에 비해 구글은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에 안드로이드를 무료로 배포하면서 암호화 여부는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구글도 2014년 9월부터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에 암호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원영이 사건' 계모ㆍ친부, 살인죄 적용
신원영(7)군 사건의 계모와 친부에게 살인죄가 적용됩니다. 16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계모 A(38)씨와 친부 B(38)가 원영군에게 락스와 찬물을 끼얹는 등 학대한 이후 '방치 행위'로 인해 원영군이 사망에 이른 만큼 두 사람 모두에게 살인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신원영군 수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 뉴욕증시 혼조… 다우지수 0.13% 상승 마감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0포인트(0.13%) 상승한 17,251.5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3.71포인트(0.18%) 내린 2,015.93에, 나스닥 지수는 21.61포인트(0.45%) 낮은 4,728.6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전국 구름 많다가 점차 맑아져
수요일인 16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점차 맑아질 전망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전날보다 높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서, 경북에서 '나쁨' 수준으로,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