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왼쪽), 김승희 전 식약처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승 1대 처장(57)과 김승희 2대 처장(62)이 나란히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 전 처장은 1958년 전라남도 완도 출생이다.
광주동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경제학 학사, 아이오와주립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강원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병무청 사무관을 지냈다.
이후 농림부에서 국제협력과 축정과 사무관, 농촌인력과 과장, 장관비서관, 공보관, 농촌정책국 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에 올라 2011년까지 재직했다.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으로 몸담았다.
한편 1954년생인 김 전 처장은 경기여자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약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약리학 석사), 노트르담대학교 대학원(생화학 박사) 등을 나왔다.
이후 국립보건안전연구원 보건연구관, 국립독성연구소 종양병리과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연구부장, 식품의약품안전청 생물의약품국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청 차장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을 거쳐 1대 정 전 처장 후임으로 2015년 2대 식약처장에 올랐다.
11개월만인 이달 정치계 입문을 위해 식약처장 자리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