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도르트문트와 토트넘의 2차전에서 손흥민이 수보티치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AP/뉴시스)
도르트문트가 토트넘 훗스퍼를 꺾고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다.
도르트문트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토트넘과 2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1, 2차전 합계 5-1로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이날 도르트문트는 아우바메양, 음키타리안, 로이스를 전방에 세우고 긴터, 카스트로, 바이글을 중원에 배치했다. 슈멜쳐, 소크라티스, 수보티치, 피스첵이 포백, 바이덴펠러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서 토트넘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세우고 샤들리, 알리, 라멜라를 2선에 배치했다. 메이슨과 다이어가 중원을 맡고 데이비스, 빔머, 알더베이럴트, 트리피어가 포백에 섰다.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가 꼈다.
앞선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도르트문트는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23분 아우바메양이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하는 골. 아우바메양은 후반 25분 득점을 추가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토트넘은 후반 28분 손흥민의 만회골로 무득점 굴욕은 면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