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여관의 육중완이 20일 결혼식을 올려 솔로생활을 청산했다. (사진=뉴시스)
육중완은 이날 10년 동안 친구로 지내오다 연인 관계로 발전, 6년간 교제해 온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육중완은 청접장에 “기타 하나 달랑 메고 서울에 올라와 몸과 마음이 지칠 때쯤 웃으며 음악 할 수 있게 해준 친구가 있다. 친구로 10년, 연인으로 6년 이제 부부로 100년 행복하게 살고자 한다”라는 내용을 담아 신부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MBC ‘나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한 전현무가 맡았고 축가는 선배 가수 양희은이 불렀다.
이날 결혼과 함께 육중완은 서울 마포의 한 옥탑방에서 혼자 지내는 생활을 보여줬던 ‘나 혼자 산다’를 떠나게 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육중완의 환송회가 관심을 모았다.
육중완은 밴드 장미여관의 멤버로 지난 2011년 앨범 ‘너 그러다 장가 못간다’로 데뷔한 뒤 '봉숙이' '옥탑방' 등 해학적이고 직설적인 가사와 멜로디의 노래로 눈길을 끌었으며 KBS 오디션 프로그램 ‘톱밴드’에 출연해 대중성을 얻었다. 이후 예능감이 뛰어난 육중완은 MBC ‘무한도전’ ‘나혼자 산다’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