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면면] 더민주 비례 13번 정춘숙…여성운동 몸담아 온 사회복지 전문가

입력 2016-03-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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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숙 전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사진출저=트위터)
더불어민주당이 23일 발표한 비례대표 공천명단 13번에는 정춘숙 전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정 전 상임대표는 여성 문제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사회복지 전문가다. 정춘숙은 1992년부터 여성의전화에서 상담소 간사로 일을 시작해 인권부장, 사무국장, 상임대표 등을 지냈다. 단국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중앙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강남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 박사학위를 수료했다.

정 전 상임대표는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진행된 '가정폭력방지법 제정운동' 과정에서 실무를 총괄하면서 '가정폭력방지법'을 제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도 '부부재산공동명의 운동'과 '여성의 재산권 확보운동',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지역여성운동'을 시작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왔다. 정치권과는 지난해 6월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을 지낸 뒤 2월에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며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었다.

정 전 상임대표는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되면 데이트 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스토킹방지법’을 자신의 1호 법안으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 전 상임대표의 주요 경력으로는 △한국여성의전화연합 사무처장 △서울성폭력상담센터 소장 △조선대학교 겸임교수 △한국여성단체연합 복지위원회 위원 △한국여성단체연합 여성인권위원장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법무부 여성정책심의위원회 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성차별 조사위원 △법무부 범죄피해자보호기금 심의위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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