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본부장은 여∙야 양측 캠프를 두루 거치며 여러 번의 선거를 치러낸 홍보전문가다. 2007년 대선 때 이명박 후보의 경선기획단장, 대선준비팀 총괄기획간사, 중앙선대위 전략기획실장 등 요직을 거치고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이 전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 캠프 전략기획을 총괄한 정두언 의원에게 일등공신 12명을 적어보라고 한 적이 있는데, 정 의원이 적은 12명 이름 중에 맨 처음이 이 본부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안철수 후보 진심캠프 미래기획실장으로 활동했고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사무부총장, 당무혁신실 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바꾼 이태규 본부장은 지금까지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태규 실장은 한국항공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2000년 국회사무처 입법보좌관으로 여의도에 발을 들였다. 2002년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책사’였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의 보좌관이기도 했으며,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는 2006년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선거에도 관여했다.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 △정책네트워크 내일 부소장 △새정치민주연합 사무부총장 △새정치 추진위원회 새정치기획팀 팀장 △제18대 대통령선거 안철수 후보 진심캠프 미래기획실장 △KT 경제경영연구소 전무 △대통령실 연설기록비서관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 전문위원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팀 팀장 △이명박 경선대책위원회 기획단장 △한나라당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 △국회사무처 입법보좌관 등의 주요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