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수출이다] 삼성SDS, 첼로 스퀘어·플러스…물류BPO 거점 확충

입력 2016-03-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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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中企 플랫폼 서비스 지원…미래성장 솔루션 사업 본격화

▲삼성SDS의 글로벌 컨트롤 센터(Global Control Center) 기술자들이 모니터를 보며 실시간 물동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SDS

삼성SDS는 물류에 IT를 접목한 ‘물류업무 프로세스 아웃소싱(물류BPO)’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IT서비스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SDS가 진행하고 있는 물류BPO 사업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물류 솔루션 첼로(Cello)와 공급망관리(SCM)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통합 물류를 실행하는 제4자 물류(4PL) 사업이다. 첼로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실시간 트래킹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요 예측, 최적화 분석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SCM(Supply Chain Management)과 물류 계획 수립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삼성SDS는 ‘첼로 스퀘어’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플랫폼 서비스도 지원해오고 있다. ‘첼로 스퀘어’는 중소형 화주와 물류 실행사에게 운임·운송 일정 제시, 항공·해상 스케줄 조회, 물류 위험 분석 등 다양한 물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첼로 플러스’는 전통적인 물류 솔루션이 지원하지 못했던 일별 물류 실행계획 수립 등을 통합해 제공하는 기능을 가진 신개념 솔루션이다. 이외에도 물류센터 재고기능과 물류 운송 네트워크 등에 대한 최적화 기능도 강화했다.

삼성SDS는 올해 경영 목표를 ‘도전과 혁신을 통한 글로벌 사업성과 창출’로 정했다. 글로벌 물류사업을 확대해 IT서비스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포부다.

이외에도 삼성SDS는 물류BPO 거점 확충을 통해 글로벌 매출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솔루션 사업 부문을 신설하고 홍원표 사장을 솔루션사업부문장으로 임명했다. 홍 사장이 솔루션 부문을 담당하고 삼성SDS 전체를 정유성 대표가 총괄해 삼성 관계사의 IT 일류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선택과 집중을 통한 솔루션 일류화를 추진하고 글로벌 판매채널 확대와 사업수행 체계 강화를 통해 솔루션 사업 부문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SDS 측은 “그동안 삼성그룹 계열사의 글로벌 물류 시스템을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1000여건의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된 컨설팅·IT 역량을 바탕으로 물류 BPO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SDS의 지난해 물류 BPO 사업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4% 성장한 2조6060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매출 7조8535억원의 33%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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