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유가증권 2개, 코스닥 4개 등 총 6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CMG제약이 조현병 치료제 복제약 임상1상시험 완료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CMG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30%(735원) 오른 31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CMG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얻어 진행한 조현병치료제 아리피프라졸 OTF(구강용해필름) 임상 1상을 마쳤다고 밝혔다.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 증상과 함께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뇌질환이다.
회사 측은 "독일에서 진행하고 있는 안정성 자료가 확보되면 미국 FDA에 개량신약으로 신약허가신청(NDA)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씨트리는 치매 치료제의 첫 제네릭(복제약) 제품을 출시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9.91%(2970원) 오른 1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씨트리는 치매 치료제 ‘엑셀씨캡슐’을 출시하고 국젬스와 공동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엑셀씨캡슐은 알츠하이머형 및 파킨슨병 관련 치매 치료제의 첫 제네릭이다. 회사 측은 향후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신경과 의약품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동일철강은 4년 연속 영업적자에도 전 거래일 대비 29.93%(805원) 오른 349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일철강은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지난 17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지난해에는 영업손실 88억50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씨엑스씨종합캐피탈도 전 거래일 대비 29.97%(116원) 오른 503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진양산업이 전 거래일 대비 29.97%(1190원) 오른 5160원에 거래를 마쳤고, 팀스는 전일보다 29.92%(7150원) 오른 3만105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