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S금리가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급락했다. 최근 에셋스왑물량과 아리랑본드 관련 수요가 계속됐다는 점에서 이같은 물량에 대한 수요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장이 얇은 가운데 거래가 별로 없이 금리만 빠졌다는 진단이다.
IRS금리는 채권 강세에 연동했다. 전반적으로는 조용한 분위기였다.
본드스왑은 5년구간을 제외하고 타이튼됐다. 1년구간이 0.6bp 좁혀진 -2.1bp를 보였다. 3년구간도 0.2bp 타이튼 되며 -3.8bp를 나타냈다. 반면 5년구간은 0.3bp 와이든된 -9.6bp를 기록했다.
CRS금리는 2년 이상 구간에서 하락했다. 특히 10년이상 장기물 구간에서는 10bp 넘게 급락했다. 1년물이 0.5bp 상승한 1.380%를 보였다. 반면 3년물은 2bp 하락한 1.095%를 5년물은 6.5bp 떨어진 1.000%를 기록했다. 10년물이 9bp 하락한 0.905%를 나타냈다. 12년물도 10.5bp 급락한 0.925%를 나타냈다. 15년물 역시 13.5bp 떨어진 0.965%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스왑베이시스는 구간별로 갈렸다. 1년테너는 1bp 타이튼된 -11.8bp를 기록했다. 반면 3년구간은 1bp 와이든되며 -36.8bp를 보였다. 5년구간은 5bp 벌어진 -51.3bp를, 10년구간은 7.5bp 확대된 -72.8bp를 기록했다.
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는 국채선물을 따라 강해졌다. 거래가 많진 않았다. 주로 2~3년쪽으로 거래가 있었다”며 “CRS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많이 하락했다. 5년, 7년, 10년, 12년, 15년쪽에서 오퍼가 많았다. 다만 거래가 별로 없이 빠진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최근 해외 보험사에서 에셋스왑을 내놓는 경우가 있다. 스왑베이시스가 좁다보니 아리랑본드 관련 물량도 있다. 장기적으로 달러를 조달하려는 수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