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올해 중소기업 수출 목표인 '20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중기중앙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학계ㆍ현장 전문가, 중소기업인 등 41명으로 구성된 '중소기업 수출정책발굴단'을 출범했다.
이번 수출정책발굴단은 지난 17일 민ㆍ관이 합의한 중소기업 수출 목표 2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중기중앙회 17개 위원회 위원장단, 성균관대 유필화 교수, 고려대 박광태 교수, 숭실대 유재원 교수, 서강대 김용진 교수, 서원대 이찬우 교수, 신한관세법인 장승희 대표, 지심IP&Company 유성원 대표, 삼정KPMG 윤권현 상무, KW인터네셔널 안태수 차장, EC21 권태경 대표, 일광메탈포밍 윤석봉 대표, 삼해상사 김덕술 대표, 대모엔지니어링 이원해 대표, 에쓰엔씨 진명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수출정책발굴단은 분기별 회의를 개최하고 해외마케팅서부터 연구개발(R&D) 등 중소기업 수출지원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게 된다.
동아대학교 오동윤 교수는 '신(新)중소기업 수출정책방향 제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복잡한 수출지원 체계와 공급자 중심의 정보전달이 현 지원제도의 문제점"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업 확충과 중소기업의 지원 사업 접근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수요자인 중소기업 입장에서 수출지원제도 활용시 문제점이나 활용도가 낮은 지원 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기탄없이 의견을 내달라”며 “중기중앙회는 올해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