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김가연, 임요환(출처=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방송캡처)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배우 김가연 부부가 화제인 가운데 두 사람의 첫만남이 눈길을 끈다.
임요환과 김가연은 24일 방송된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에 출연해 지난해 태어난 둘째 아이 방 인테리어를 의뢰했다. 특별히 이날 녹화에는 개그맨 윤정수가 1일 인턴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정수는 “임요환 씨에게 사과할 게 있다”며 “임요환 씨와 저한테 동시에 해외 행사가 들어왔는데 당시 제가 다른 촬영 때문에 못 가게 됐다”고 입을 열어 궁금증을 유발했다.
윤정수는 “그래서 그날 김가연 씨가 대신 가게 됐다”고 전하며 임요환과 김가연의 만남이 자신 덕분임을 언급했다.
이에 김가연은 “그때는 별다른 감정을 가지고 간 건 아니었다”며 “하지만 어쨌든 그 인연으로 임요환과 결혼까지 하게 된 건 맞다”라고 동의했다.
이어 윤정수는 “김가연의 내 오랜 친구이고, 이 부부의 인연을 만들어준 사람으로서 아기방도 진심을 담아 인테리어 할 예정”이라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임요환과 김가연은 혼인신고 5년이 지난 지금 결혼식을 서두르는 이유에 대해 “21살 대학생 딸이 시집가기 전에 먼저 해야할 것 같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