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멕아이씨에스, 27조 멕시코 의료시장 국내업체들 진출 본격화 ↑

맥아이씨에스가 27조원(235억 달러)에 달하는 멕시코 보건산업 시장에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의 진출이 본격화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5일 오후 1시37분 현재 멕아이씨에스는 전일대비 340원(4.96%) 상승한 7190원에 거래 중이다. 메타바이오메드(6.07%), 영인프런티어(4.25%), 메디아나(0.61%)도 상승세다.

보건복지부는 이 날 박근혜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을 계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멕시코 의약품 인허가 기관인 연방보건안전위원회(코페프리스)간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멕시코 현지에서 보건부간 원격의료 협력약정(Cooperative Arrangement)이 체결됐다.

이번 협정으로 앞으로 멕시코에 의약품을 수출하는 국내 제약사는 현지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실사가 5년간 면제된다.

정부는 앞으로 1억2000만 인구의 멕시코 시장에서 국내 제약·의료기기 산업의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멕시코제약·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시장은 약 235억달러로, 한국 보건의료 세계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공략해야 하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에 의료기기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멕아이씨에스는 이 날 180억대 고유량 호흡치료기 MOU소식까지 더해졌다.

멕아이씨에스는 이란과 남미지역에서의 인공호흡기 수출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이란의 경우 꾸준히 10% 가까운 점유율을 지키고 있고 남미는 병원 건설 증가와 지카바이러스 유행에 따른 유아용 인공호흡기 수요 증가로 수주가 소폭 늘고 있다. 콜롬비아의 경우 1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