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홍보대사로 위촉된 설현은 총선거 하루 전인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13입니다. 사전투표 못하신 분들, 오늘은 꼭 투표 하실거죠?”라는 글과 함께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머리카락으로 하트 모양을 연출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 게시물에는 13일 오후 3시 현재 14시간만에 8만4200개의 ‘좋아요’가 달렸으며 “설현 때문에 투표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밴드 장미여관은 아예 ‘공짜표 이벤트’를 내걸었다.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브라이는 13일 공식 페이스북에 멤버들의 투표 인증샷을 게제하면서 “투표 인증샷을 올려주시는 분 중 추첨을 통하여 세 분께 장미여관 썰 콘서트 ‘장미다방’ 공연 관람권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 레인보우 조현영, 개그맨 김영철 등 많은 연예인들이 투표 독려 인증샷 행렬에 동참했다. 영화평론가 허지웅은 투표 인증샷과 함께 ““4년 전 총선날 밤 투표 결과보고 친구들과 술 마시다가 엉엉 울었던, 집에 가면서도 계속 서럽게 울었던 기억이, 요사스럽게도 사흘 전 퍼뜩 떠올랐다”라는 글을 남겨 주목을 끌기도 했다.
가수 이승철, 김창렬 등 자녀들과 함께 투표에 참여한 연예인들도 눈길을 끌었다. 가수 이승철이 이승철은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녀를 안고 있는 인증샷과 함께 “투표 끝내고 원이와 함께 인증샷!! 원이는 신기한가 봐요. 원이 세대엔 대한민국이 세계 1등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일기장도 홧팅 좀 해라~”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