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클럽]아시아나항공, 프리미엄 고객서비스 강화…하늘을 나는 7성급 호텔

입력 2016-04-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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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고급 좌석으로 업그레이드…인터넷·모바일 탑승권에 간편 결제도

▲아시아나항공이 항공자유화로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항공업계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프리미엄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항공자유화 덕분에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항공업계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자 선택과 집중을 통한 프리미엄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린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을 경영이념으로 창립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적항공사로 성장했다.

현재 아시아나는 A380, B777-200, B747-400 각각 4대씩 대형 기종 총 12대만 퍼스트클래스를 운영해 왔으나 (3클래스 운영)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B747 2대, B777 4대를 비즈니스ㆍ이코노미 2클래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A380을 제외한 기재는 2클래스로 운영하며 효율성을 높이고, A380은 3클래스로 운영하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이 퍼스트클래스를 운영하는 노선은 LA, 뉴욕, 프랑크푸르트 3개 노선이다. 이 노선에는 최신 기종인 A380을 투입해 장거리 노선의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 장거리 노선의 비즈니스 클래스는 모두 180도 펼 수 있는 침대형 좌석인 ‘비즈니스 스마티움’으로 업그레이드해 프리미엄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 도입 예정인 A350은 ‘비즈니스 스마티움’이 장착된 비즈니스 클래스 도입과 함께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신규 도입해, 프리미엄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시아나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2대씩 6대 도입 예정,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좌석인 퍼스트 스위트, 비즈니스 스마티움을 포함, 최첨단 기내 인테리어 및 설계를 통해 하늘 위의 7성급 호텔을 구현할 예정이다.

A380 차별화 전략으로 좌석운영 효율성 극대화와 함께 프리미엄 좌석을 최고급화했다. 새롭게 도입하는 A380은 퍼스트 클래스 12석, 비즈니스 클래스 66석, 트래블 클래스 417석으로 각 클래스별 승객 수요에 맞춰 설계한 것으로 좌석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아시아나의 강점이던 퍼스트 스위트, 비즈니스 스마티움 등 프리미엄 좌석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최고급화된 좌석을 선보인다. 퍼스트 스위트는 공간 확대를 통해 한층 더 쾌적한 좌석(83인치)과 32인치 모니터를 장착했다. 이와 함께 갤리 내 인덕션 오븐(Induction Oven)을 설치해 정해진 시간이 아니더라도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식사할 수 있다.

항공기 인테리어 디자인업계 리딩 기업인 탠저린과 계약해 A380의 프리미엄 좌석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탠저린은 캐빈 인테리어의 획기적 변화만으로 영국항공을 만년 적자에서 흑자 전환시킨 유명 디자인업체로 당사에 탠저린의 노하우를 적용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임과 동시에 사생활 보호는 물론 사양의 고급화로 최고의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스마티움은 매거진 랙 등의 공간 추가로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우선 기내에서 신체활동 제약을 줄이기 위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좌석을 선보인다. 또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에 간단한 운동용품을 신규로 비치해 승객들이 장시간 비행에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환복을 위한 공간도 준비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한국 외에 미주, 구주, 중국, 일본 등 4개 지역본부를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제선은 24개국, 74개 도시, 88개 노선에 각각 취항하고 있다. 특히 2015년 6월 말에는 이탈리아 로마 주 3회 운항을 시작하며, 기존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기존 서유럽 중심의 네트워크와 유럽 중남부 로마 그리고 터키 이스탄불을 연결하는 유럽 노선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전통적으로 중국 네트워크가 강한 아시아나항공은 2015년 한중 FTA 비준을 계기로 한ㆍ중 간 경제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상용 고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기회로 삼아 중국 노선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강화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총 32개의 한중 노선(정기 노선 기준)을 운항 중인 아시아나항공은 2일에는 인천~이창 구간에 전세기를 취항하는 등 중국 네트워크 우위를 지속하려고 노력 중이다. 또 오는 7월에는 인천~삿포로 노선을 신규 취항할 예정으로 삿포로를 취항하게 되면 총 20개의 일본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아시아나는 공항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비자 편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2015년 5월 1일부터 인천 또는 김포공항 출발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ㆍ모바일 탑승권’을 전면 실시했으며, 5월 7일부터 체크인 후 짐까지 혼자 처리할 수 있는 셀프백드롭 카운터를 오픈해 실시 중이다.

‘인터넷ㆍ모바일 탑승권’ 이용 승객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탑승권을 발급받으면 카운터에 들르지 않고 바로 출국할 수 있으며, 수하물은 셀프백드롭 카운터를 이용하면 30분 이상의 탑승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와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현재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 일본어, 러시아어 서비스를 제공하던 PCㆍ모바일 버전 홈페이지에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번체) 서비스를 추가하며, 글로벌 승객들의 편의성을 도모했다.

또 2015년 8월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통한 항공권 간편 결제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16년 3월에는 카카오톡 알림서비스를 도입해 고객들에게 항공편 예약, 회원정보 안내, 공항 서비스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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